2014년1월 새해입니다.
연구년 시작이라 별다른 일에 대해 다 끊어 버리니 일할 시간이 많아 홀가분해서 좋습니다.
논문 작업도 미루고 자료 정리로 2년을 보내다 보니 온통 머리가 마치 메트릭스 영화의 한 장면처럼 숫자와 이상한 부호만 멤도는 기분입니다. 실제 일을 하다 보니 몰입을 하게 되서 좋은 점도 있고 일의 완성도가 생기니까 약간 중독성도 심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지난 10년은 연구실에서 대학원생 키우는 농사에서는 기대치를 달성했다고 보긴 어렵고, 그런 상황에 대해 교수들과 많은 대화를 지속적으로 합니다. 개인 연구실 문제가 아니라 전체 단과대학의 유사한 문제라서 공통된 이슈이기도 합니다. 연구실의 연구비는 많은데 과도한 일부 학생에 대한 집중 투자는 늘 망하는 구멍가게가 된다는 생각이 됩니다. 반면에 어떤 전공은 연구비가 없어 소위 공동연구하자고 구태연한 상황도 있는 듯 합니다.
중앙일보 기사에 영남대 기계공학교수님이 6년 남기고 일찍 정년하는 내용이 나오던데 많은 교수들이 동감하지만 행동에 못 옮기는 소시민적 삶에 한탄을 하기도 합니다. 실제 강의 들어가 준비하지만 학생 2-3명을 위한 강의가 되고 그런 학생들도 과거처럼 순수한 마음의 공부가 아니라 돈과 상황의 저울질 대상이라 인성을 갖춘 학생을 키우는 것이 정말 어려운 상황인 듯 합니다.
며칠전 김성일교수님이 투자의 귀재 Warren Buffet 이 충고한 내용을 메일로 보내주시더군요.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수입: 한가지 소득원에 기대면 낭패. 제2의 소득원 개발을 위해 투자하라
- 지출: 필요없는 물건을 충동구매하면, 곧 필요한 물건을 팔아야 할 상황에 닥친다
- 저축: 지출하고 남은 돈을 저축하려 하지 말고, 저축하고 남은 돈을 지출하라
- 위기관리: 건널 강의 물 깊이를 두 발로 재지 마라
- 투자: 한 바구니에 달걀을 모두 담지 마라
- 대인경험: 솔직함은 값진 선물이다. 싸구려 인간들에게 솔직함을 기대하지 마라.
위 글은 돈을 버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결국 학생에 대한 투자라는 개념에서 충고라 생각합니다.
- 수입: 한가지 소득원에 기대면 낭패. 제2의 소득원 개발을 위해 투자하라
- 지출: 필요없는 물건을 충동구매하면, 곧 필요한 물건을 팔아야 할 상황에 닥친다
- 저축: 지출하고 남은 돈을 저축하려 하지 말고, 저축하고 남은 돈을 지출하라
- 위기관리: 건널 강의 물 깊이를 두 발로 재지 마라
- 투자: 한 바구니에 달걀을 모두 담지 마라
- 대인경험: 솔직함은 값진 선물이다. 싸구려 인간들에게 솔직함을 기대하지 마라.
위 글은 돈을 버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결국 학생에 대한 투자라는 개념에서 충고라 생각합니다.
정년 10년 이내로 남은 교수들중 연구와 논문 열심히 활동하는 교수들이 공통적인 표현은 내 스스로 열심히 하고 부끄럽지 않게 교수생활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가 된 지 오래되었다고...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투자가치가 없는 학생들 때문에 시간낭비하는 것 보다 해야 할 일을 더 열심히하고 시간 투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것...지명정리와 코드 번역본 정리, 기준표본 정리 좀 시간 투자에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할 듯 합니다. 결국 스스로의 만족은 일을 통한 성취감 이외에는 남는 것이 없습니다.
연구실을 대학원 수는 소규모로 유지하면서 상근직원과 함께 전문성을 키우면서 운영해 보는 것도 올해 시도해 볼려고 합니다.
학생이 없음에도 과제가 더 많아지는데 혼자 관리할 수 있을 정도라 그다지 부담은 없습니다. 아차피 과거부터 혼자하던 습관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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